[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연애의 맛3’. 새 멤버 정준, 윤정수, 강두, 박진우가 소개팅녀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설렘 분위기를 안겼다. 또한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 오랜만에 인사를 전해 첫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TV 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새 멤버 정준, 윤정수, 강두, 박진우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시즌3에 새로이 합류한 MC 김숙은 “로맨스 신봉자로 바뀌었다. 원래 냉혈한이라 (커플들을) 파괴하고 다녔지만 ‘연애의 맛’은 설레이더라. 연애 맛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첫마디를 건넸다. 새 패널 정혁도 “감정이입을 하며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특히 이필모, 서수연 커플에 눈길이 갔다”라며 ‘연애의 맛’에 팬심을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에 이필모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필모는 “계속 연애 중이다”라며 서수연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고 정준, 윤정수, 강두, 박진우를 향해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시고 진심을 다하면 그 끝에 무언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조언도 건넸다. 곧 서수연도 모습을 드러내 이필모를 바라보며 “아이를 너무 잘 봐준다. 살림도 왕이다”라며 수줍게 칭찬했다.

정준은 인천공항에서 소개팅녀를 만났다. 정준은 카메라와 소개팅 상황을 어색해하는 상대를 위해 카메라를 피하는 동선을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당황하기도. 정준은 식사를 하며 소개팅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준은 “난 정말 데이트를 하려고 출연했다”라며 진심을 보였고 상대 역시 “솔직히 말해줘서 좋다”라며 화답했다. 정준은 제작진이 첫인상이 어떠냐고 묻자 “좋다”라고 말해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다.

반면 윤정수는 거침없는 말로 소개팅녀를 당황하게 해 이들의 인연은 첫 만남에서 끝나버렸다. 윤정수는 “아이에 대한 욕심 있으세요?”, “돈은 잘 지키세요? 어떤 종류로 지키는지?” 등의 질문을 건넸고 소개팅녀는 “말하기 싫은 건 말 안 하겠다”라며 답을 피했다. 소개팅녀는 제작진에게 “커플 느낌보다 오빠, 동생 사이 같았다”라고 전했다.

강두는 배우로 전향 후 수입이 일정치 않아 하루 생활비가 단돈 1500원이거나 그 이하일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10년간 연애도 하지 못했는데 이젠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강두는 소개팅녀와 한강에서 함께 라면을 먹으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 강두는 초반 굉장히 어색해했지만 이내 “(한강 데이트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거다. 재미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박진우도 초반 어색함을 잊고 소개팅녀와 식사를 하며 가까워졌고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은근한 스킨십이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달달하게 했다. 박진우는 제작진에게 “이 사람만 보이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말이 술술 나왔다. 맘에 들지 않았다면 이렇게 말하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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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