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2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MBN 예능 ‘자연스럽게’에 새로이 합류한 허재가 고구마 캐기부터 장작 패기 심지어 열매 따기까지 잘 하는 모습으로 ‘구례 선배’ 김종민을 제압했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드디어 구례 현천마을에 입성, 빈 집을 둘러보고 세컨드 하우스 계약을 한 뒤 김종민과 함께 마을 투어에 나선 허재의 적응기가 그려졌다. 집 계약 뒤 마을 공동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를 시작한 허재는 난생 처음 해 보는 일인데도 김종민보다 좋은 성과를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인화의 집인 ‘인화 하우스’를 방문해 가마솥 치킨과 고구마 맛탕을 해 먹기로 한 허재는 생전 처음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허재는 도끼질 몇 번에 장작을 쪼개 김종민에게 찬사를 들었다. 불 피우기가 남아 있었지만, 허재는 이 역시 쉽게 해냈고 김종민은 “지금까지 해 본 것 중 가장 빨리 불이 붙었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허당인 김종민은 허재의 마음에 도통 들지 않았다. 허재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김종민에게 “야, 일을 다 어렵게 만드냐? 식용유 붓는데 장갑은 또 왜 껴?”라며 감독 본능을 발휘하며 관리에 나섰다. 전인화는 이 모습에 “허 감독님이 전생에 종민이 부인이었나 보다”라며 폭소했다.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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