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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로리스 카리우스. 출처 | 베식타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기름손’ 로리스 카리우스가 터키 베식타스에서도 미움을 사고 있다.

29일(한국시간) 터키 일간지 ‘Takvim’에 따르면 베식타스가 오는 1월 겨월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카리우스에 대한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를 원하고 있다. 카리우스는 지난해 여름 2년 임대 계약으로 베식타스로 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었던 그가 임대를 떠나게 된 건 결정적인 실수 때문이었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기름손’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카리우스는 이적 후에도 실수가 계속됐다. 급기야 지난달 유로파리그 슬로반 브라티슬라비전에서는 골문을 비운 채 나와 공을 처리하려다 동료 수비수와 부딪혀 실점까지 했다. 이런 이유로 베식타스는 카리우스의 임대 조기 종료를 원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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