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이상민 감독, 좀 더...공격적으로!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2019.11.0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서울 삼성이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첫 연승이다. 삼성은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2-74(19-12 16-21 20-29 27-12)로 승리했다. 미네라스가 31점 8리바운드로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욱은 1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첫 2연승 소감으로 “굉장히 오랜만이다. 어제(2일) 연장 승리를 포함해 자신감이 생기는거 같다”라고 방싯하며 “앞으로 안된 부분을 조금더 보완하면 크게 지진 않을거 같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이어 승리 요인으로 “최근에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포토] 삼성 이관희, 잘했어~~~ 미네라스!
서울 삼성 미네라스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낸 뒤 이관희와 가슴을 맞부딪치고있다. 2019.11.0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상대팀 키플레이어 조던 하워드를 묶은 것을 비롯해 수비에 대해선 “지난번 수비 변화를 주며 실점을 꽤 했는데, 이번엔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주문이 아닌 한두가지에 더 집중하자고 했고 외곽수비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외국인선수들도 강압수비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편인데 최근 연습을 통해 상대 외곽을 잘 막았다”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와의 호흡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조금더 연습을 통해 맞춰가야할 거 같다. 시즌 4일전에 복귀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다. 조금더 호흡을 맞춰 미네라스의 기량을 극대화하겠다. 슛이 정확한 선수인데 본모습을 찾으면 상대팀도 힘들것이다. 팀내 다른 선수들도 미네라스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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