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6회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최윤소와 설정환의 운명적 만남이 예고되었다.

어제(4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 나승현, 유상영)에서는 남편 임지규의 1주기를 준비하는 최윤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여원(최윤소 분)은 남편 남동우(임지규 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에도 여전히 시어머니 왕꼰닙(양희경 분)의 식당 일을 도우며 시댁에서 살고 있었다. 남편 잃은 아픔을 숨기고 애써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지내는 여원은 이날 동우의 제사를 준비하던 중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갑자기 시장으로 달려갔다.

그 시각, 김지훈(심지호 분)의 심부름을 마치고 퇴근하던 봉천동(설정환 분)의 차 앞으로 여원의 자전거가 튀어나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예고했다. 천동은 1년 전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 자신의 심장 이식 수술비용을 지원한 황병래(선우재덕 분)의 후의에 대한 보답으로 그의 회사에 입사했던 것.

한편, 하나음료의 비리를 취재하던 동우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지훈은 경영기획 본부장으로 승진했고, 강제로 유학을 떠났던 황수지(정유민 분)는 가족들 몰래 한국으로 돌아온 모습도 그려졌다. 점점 좁혀지고 있는 여원, 천동, 지훈, 수지의 운명의 연결고리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게 될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여원과 천동의 첫 만남이 예상되는 ‘꽃길만 걸어요’ 7회는 오늘(5일) 오후 8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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