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모건1
출처 | 알렉스 모건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현재 임신중인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이 출산 이후 2020도쿄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BBC’는 2019 FIFA 여자월드컵에서 공동 득점 1위에 올랐던 모건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은 세계 여자 축구선수 가운데 톱 클래스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내년 4월 첫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출산 후 3개월 뒤에는 도쿄올림픽이 개막한다. 모건은 “내 목표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라면서 “준비기간이 짧지만 가능하다고 본다. 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그 곳에 있고 싶다”면서 출전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모건은 미국 여자대표팀에서 169경기에 출전해 107골을 터뜨린 베테랑이다. 2015년과 2019년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2017년에는 프랑스 리옹으로 임대돼 여자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도 오른 바 있다.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 개막하고, 축구 종목은 개막 이틀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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