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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관리 차원에서 경기를 결장하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 | 블리처리포트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카와이 레너드(28·LA 클리퍼스)가 토론토 선수들과 다시 만난다.

레너드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토론토와 홈경기를 치른다. 레너드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안토니오에서 토론토로 이적했고 토론토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레너드는 클리퍼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레너드는 10일 ESPN을 비롯한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 기억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토론토 선수들과 다시 만나는 게 기대된다. 즐거운 재회가 될 것이다. 서로를 축하하고 악수를 나누며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론토에서 한 시즌을 치른 기억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과 함께 했던 여정이 기억날 것이다. 캐나다 또한 기억이 난다. 토론토는 멋진 도시였고 앞으로도 당시 일에 대해 꾸준히 얘기하고 기억할 것 같다”고 답했다.

레너드는 지난시즌 후 많은 캐나다인들이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오프시즌 고향인 캘리포니아에 있었으나 만나는 캐나다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다가와 고맙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레너드는 지난해 여름 샌안토니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순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전혀 없었다. 코리 조셉과 샌안토니오시절 함께 뛰었고 조셉으로부터 토론토가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트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토론토 마사이 우지리 단장 또한 훌륭한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토론토행을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12일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폴 조지의 데뷔전을 고려하고 있다.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은 “아직은 조지가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토론토전이 데뷔전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클리퍼스는 12일 토론토, 14일과 15일 휴스턴, 뉴올리온스와 경기를 치른다. 조지의 클리퍼스 데뷔전은 세 경기 중 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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