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인정수장 송수펌프를 점검하는 모습
용인정수장 송수펌프를 점검하는 모습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용인정수장의 노후 송수펌프 4대를 교체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4대의 송수펌프를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4억8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0%인 1억9000만원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송수펌프는 사용기한이 15년 넘었고, 기존 펌프의 물을 밀어올리는 높이(토출양정)는 85m이다.

시는 토출양정이 65m인 송수펌프로 교체할 계획인데, 연간 1396M㎾의 전력을 절감, 1억40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CO2) 발생량을 641톤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직원들이 소중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성과”라며 “다양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발굴해 소중한 예산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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