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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화사, 휘인)가 컴백했다.

마마무는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리얼리티 인 블랙)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은 ‘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블레스 라이프 앤드 캐리 노우릿지)의 약자로 ‘삶은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HIP’(힙)을 비롯해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 ‘Universe’(유니버스), ‘열 밤(Ten Nights)’, ‘4x4ever’(포엑스포에버), ‘Better’(베터), ‘Hello MaMa’(헬로우 마마), ‘심심해(ZzZz)’, ‘rEALITY’, ‘춤을 춰(High Tension)’, ‘I’ Your Fan‘(아이 유얼 팬)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마마무는 새 앨범 평행우주 콘셉트에 맞게 이날 ‘가수가 안됐으면 무엇이 됐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문별은 “나는 상상을 많이 했다. 마마무 멤버 안 만나고 혼자였다면 경찰이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고, 솔라는 “승무원이 꿈이었다. 안 맞다는 걸 깨달았는데 엄마는 내가 한의사가 되길 바란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휘인은 “어릴 때부터 춤추거나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기에 그런 일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고, 회사는 “우리 엄마는 내가 스님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틀곡 ’HIP‘는 리드미컬한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비트 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은 진정한 ’HIP‘이 아니며, 어떤 모습이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솔직 당당한 매력을 집약했다.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 “세상에 넌 하나뿐인 걸 근데 왜 이래 네 얼굴에 침 뱉니”라는 강렬한 노랫말을 통해 힙한 스웨그를 자랑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제1우주부터 제4우주까지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마마무의 평행우주 콘셉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제1우주 속 걸그룹 마마무는 힙한 스웨그가 더해진 퍼포먼스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은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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