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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감독이 19일 성남전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을 껴안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언론들도 현역시절 J리그에서 활약한 유상철 인천 감독의 투병 공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구단을 통해 자신의 병명과 치료 사실을 공개하면서 “끝까지 버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2009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J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다시 요코하마로 이적하면서 6년간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2002년과 2003년에는 J리그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일본 ‘스포니치’는 20일 “J리그 요코하마와 가시와에서 뛴 유상철 감독이 자신의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003년 요코하마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 감독의 현역시절 활약을 좀 더 자세하게 조명했다. 특히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하면서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도 수차례 출전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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