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상민 감독, 아니야~ 아니야~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2019.11.20.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실내=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승패를 떠나 분위기가 안 좋았다.”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히며 4연승 행진이 멈췄다.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63으로 졌다. 1쿼터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역전을 당한 뒤 제대로 경기를 풀어 나가지 못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1쿼터에 공수에 걸쳐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며 “2쿼터부터 1라운드에서 안 좋았던 모습들이 나왔다. 선수들의 표정부터 안 좋아서 경기 끝난 후 지적했다. 경기가 안 풀릴 때 더 소통을 해야 한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우리 팀은 공격농구를 하는 팀이 아니다. 최근 연승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은 수비 등 궂은 일이었다. 후반에 그 부분이 안 나왔다”며 “다시 한 번 정비하겠다. 한 경기를 치른 후 휴식기가 있어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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