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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제공 | KOVO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한국도로공사의 탈꼴찌가 쉽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2-25 16-25)으로 완승을 거뒀다. 6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성적표 1승7패(승점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7승1패(승점21)로 순위표 최상단으로 복귀했다.

이날 외인 테일러가 선발 복귀했으나 7득점으로 공격에서 제몫을 다해주지 못하고 교체됐다. 박정아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하며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

-테일러가 부진했다.

러츠를 상대로 얼마나 블로킹을 해주느냐만 기대했다. 센터를 많이 활용하려고 했는데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리다 보니 테일러에게 갔던 부분도 있다. 훈련을 많이 안했기 때문에 몸상태도 체크해봐야 한다. 공격은 크게 기대 안했다.

-

하혜진은 어떻게 평가하나.

패배가 이어지다보니 선수들이 결정적인 기회에서 불안해한다. 상대가 방어를 하는 데도 본인이 잘 때리는 코스인 스트레이트만 고집하는 게 보이더라. 경험하면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블로킹은 괜찮았다.

-초반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일정이 타이트한 편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할 것 같다. 안예림은 아직 공격수들과 많이 맞춰보지 않아 투입이 부담스럽기도 한데 오늘은 자신감있게 했다. 앞으로 괜찮을 것 같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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