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LA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캡처 | MLB.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A다저스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NBC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프리드먼 사장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탬파베이에서의 성공을 뒤로하고 지난 2015년부터 다저스에서 업무를 시작한 프리드먼 사장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경험하는 등 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하지만 항상 최종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앞두고 미끄러져 아쉬움도 뒤따른 5년의 시간을 보냈다. 2019시즌엔 워싱턴에 밀려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했다. 다저스를 꺾은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프리드먼 사장도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프리드먼 사장 부임 후 다저스는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2019시즌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를 비롯해 코리 시거, 알렉스 버두고, 훌리오 우리아스 등 유망주 선수들이 어느덧 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이상적인 신구조화를 이뤘고, 뛰어난 안목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신인 선수들을 지명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연장계약을 체결한만큼 프리드먼 사장은 오래된 숙원인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더욱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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