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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22일 기자회견 중 웃고 있다.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가장 짜릿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홈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2-2 동점이던 후반 28분 헤더로 오리어의 오른발 결승포를 도왔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6번째 도움이다.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전반 6분 유세프 알 아라비, 전반 19분 후벤 세메두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다 4골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 날 대역전승은 무리뉴 감독에게도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법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UCL에서 0-2로 뒤진 경기에서 역전승를 따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13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생활에서 6번째로 UCL에 출전하는 클럽의 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보다 많은 UCL 출전팀을 이끈 것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8개)이 유일하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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