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021년 9월까지 약 2년…오는 20일 취임식 개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정진탱 고려대학교 총장
(왼쪽부터) 김영훈 신임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고려대학교의료원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제15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金榮勳) 순환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김영훈 신임 의무부총장은 1958년생으로 198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3년 미 캘리포니아대학교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부정맥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이후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순환기내과장, 제26대 고대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과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완치율 90% 이상의 세계적인 부정맥 권위자다.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힘썼다.

현재는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든 교직원과 함께 고대 의대 100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초일류 KU Medicine 역사를 새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2년 가량이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된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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