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북 모라이스 감독, 2019 K리그 감독상!
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K리그1 베스트11 감독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있다. 2019.12.0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내가 뽑은 최고 지도자는 김병수 감독, 좋은 전력과 전술 지녔다.”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 뒤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큰 상을 준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른 무엇보다 이 상은 구단이 아니었다면 받을 수 없었다. 이 상을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 감독 투표 12표 중 5명의 감독에게 선택을 받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나를 투표해준 감독들에게 감사하다. 조금 더 노력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팀 감독들 역시 능력 있는 분들이다. 어느 누가 감독상을 받아도 흠잡을 것 없는 시즌이었다. 그래서 이 상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특히 모라이스 감독은 개인적으로 강원의 김병수 감독을 K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꼽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좋은 전술과 전략을 지닌 감독이다. 이번 시즌 제일 아쉬운 팀이 강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K리그 사령탑을 맡으면서 한국 땅을 밟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가 이렇게 힘든 리그인지 몰랐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했다. 전북에서 우승의 압박을 가지고 준비했다. 마지막까지 싸우는 게 팬들은 좋았겠지만 관계자들은 매일 피말리는 상황 속에서 보냈다. (K리그는)높은 수준의 리그”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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