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성철 기자)

[의정부= 스포츠서울 고성철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시의원, 시민들이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에서 의정부시청 시무식 및 미군기지 조기반환 시민 결의 대회를 했다.

2일 오전 9시 경기 의정부시 미군기지 입구에서 안병용 시장은 시민 500여명과 “의정부시 미군기지 조기반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의정부시 내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촉구를 호소했다.

안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11일 발표된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대상에서 의정부시 미군기지가 제외됐다는 사실에 우리 시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울분을 금할 수가 없다”며 “정부가 의정부시의 주한미군 기지를 추가해서 반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성철 기자)

안병용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선에서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로 정하셨다”며 “대통령님 공약 1호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60년 넘게 미군부대를 안고 살아온 지역에 국가의 도리를 다해 주십시오.”라 고 호소했다.

안병용 시장은 “오늘 우리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오죽하면 시무식과 더불어 성명서 낭독을 이곳 캠프 앞에서 개최 하겠습니까”라며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모든 기준에 적합한데도 우리시에 소재한 미군부대가 모두 빠져있어 실망과 분노로 모인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영국 등 시민대표는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 촉구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반환대상구역의 조기반환을 위해 반환협상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고성철기자 imnews65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