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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성남FC가 미드필더 윤용호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성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용호 영입을 발표했다. 윤용호는 수원삼성 산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선수다. 2017년 한양대를 중퇴한 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 전남 등을 거치며 올시즌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윤용호는 축구 센스가 뛰어나며 볼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즐기며 중거리슛도 과감하게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전남 시절 윤용호의 플레이를 눈여겨 본 김남일 감독이 선택한 선수로 성남 중원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호는 “성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불러주신 김남일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워 할 수 있는 플레이들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선수단과 함께 전훈지로 출국한 윤용호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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