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엑스엑스\'의 하니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걸그룹 EXID 하니가 이제는 배우 안희연으로 변신한다.

하니는 지난 2012년 EXID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4년 ‘위아래’를 통해 음원차트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EXID 신드롬에 있어서는 섹시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가진 하니의 역할도 컸다.

많은 인기를 얻었던 하니가 새로운 2막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EXID 멤버들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에 따라 새 소속사를 찾게 됐고, 하니도 본명 안희연으로 활동명을 정하며 배우로서 새 활동을 알렸다. 하니의 새 걸음은 MBC 새 드라마 ‘엑스엑스(XX)’와 함께한다. ‘엑스엑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웹드라마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연애 플레이리스트’의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MBC가 공동 제작했다.

2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니는 “굉장히 떨린다”며 “열심히 촬영한 만큼 작품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캐릭터가 저와 많이 닮아 공감이 갔다. 주인공이 굉장히 어려웠다.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며 촬영했다. 무사히 잘 마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토]\'엑스엑스\' 하니-황승언, 앙숙으로!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오른쪽), 배우 황승언.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하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황승언도 “많이 놀랐다”며 “평소 제가 알던 EXID 하니가 아니고, 다른 안희연이 있더라. 역할과 잘 어울려 정말 놀랐다. 전혀 다른 하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하니는 EXID 활동에 대해서도 솔직, 담백하게 말했다. 그는 “전 회사와 계약이 끝나고 나서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다음 행보를 정하지 못하고 여행을 떠났다면서 “좋은 기회로 영화도 찍고 이번에 ‘엑스엑스’도 촬영을 하면서 제가 갖고 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회사가 달라지다 보니 뭉치기 쉽지 않은 시스템이다. 그렇지만 멤버들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엑스’는 네이버 TV를 통해 오는 22일 선공개 되며 MBC에서는 24일 ‘나 혼자 산다’의 방송 이후 밤 12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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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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