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연희-옥택연, 다정하게!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더 게임’ 옥택연과 이연희가 단단한 재회 케미를 선보인다.

MBC 새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옥택연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며, 영화 ‘결혼전야’ 이후 옥택연과 이연희의 6년 만 재회 작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첫 방송에 앞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옥택연은 “복귀작이고 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열심히 찍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대를 갔다와서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강박관념을 없앨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하다 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타파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옥택연과 이연희는 재회에 대해 만족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결혼전야’에서 몇회차 되지 않았던 촬영장이었지만 동갑내기다보니 편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택연 씨는 굉장히 훌륭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드라마에서 좋은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을 가지며 이 작품을 선택한 것 같다.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옥택연도 “‘결혼전야’에서는 이연희 씨가 저를 버리고 간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커플이 맺어지게 된다면 행복하게 될 것 같다. 찍으면서도 의지하고 있다. 한번 호흡을 맞춰봤다 보니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 잘 받아줄 수 있다”고 거들었다.

[포토]옥택연-이연희-임주환, \'더 게임\' 주연배우들
배우 옥택연(왼쪽부터), 이연희, 임주환.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 배우는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스토리를 꼽았다. 옥택연은 “대본을 처음 받고 읽어봤는데 이 작품을 꼭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토리에서의 끝맺음이 너무 좋았다. 매회 엔딩마다 너무 다음회가 궁금하다고 느껴서 이 작품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연희도 “다음 작품을 고르기 까지 시간이 걸렸다. 이 작품은 엔딩이 다 궁금할 정도로 재밌었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탄탄하게 느껴졌다. 제가 맡은 준영이란 역할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소속사 선배 소지섭의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섭 형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형님께서 영화를 찍고 계셔서 첫 방송 보고 세게 피드백을 해줄지, 약하게 피드백을 해줄지 물으셔서 ‘형, 저 지금 10부 정도 찍고 있어요’라 했더니 살살 해주실 것 같다. 해주시면 따로 답변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유쾌한 시청률 공약을 세웠다. 이연희는 “기대가 개인적으로 크다. 15%가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15%가 된다면 공약을 생각해봤는데, 제가 SNS를 통해 먹방이라던지 쿡방을 한번 해드리겠다”고 목표를 알렸다. 옥택연은 “2020이여서 더해 40% 같은 10%가 나오면 장성규 씨와 라디오에서 ‘내귀에 캔디‘를 부르겠다고 했다. 10%가 되면 ‘내 귀에 캔디’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주환도 함께하는 분위기가 됐고, 임주환은 “40%가 되면 함께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2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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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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