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삼성 이상민 감독, 막아야 해!
삼성 이상민 감독이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안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실내=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이겨야 하는데…”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힘을 내줘야 할 시기에 나타난 부진에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은 1일 기준 리그 6위에 위치해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T와 승차가 3경기에 불과했다.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그래서 이번주 삼성 일정이 중요했다. 삼성은 이번주 원주 DB전을 시작으로 KT, 전주 KCC, KT 순으로 4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승수를 쌓았다면 6위 자리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추격의 불씨도 꺼졌다.

2일 KT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6강 진입을 위한 노림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겨야 하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특히 이번주 2번 맞붙는 KT전을 모두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 감독은 “KT전에선 우리가 못하지 않았는데 매번 실점을 너무 많이 주면서 패했다. 오늘 경기엔 수비에 더 신경을 쓰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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