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KBS1‘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출처|KB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국내 최고령 MC 송해(93)가 건강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감기몸살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두달여 만이다.

송해는 1일 방송된 KBS1‘전국노래자랑’스페셜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2월15일 경기 하남시 편, 2월22일 전남 함평군 편의 녹화가 취소되면서, 이번 방송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해는 “여러분과 일요일마다 늘 만나는 일요일의 남자 송해다”라며 특유의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지난해 12월말 감기 몸살로 입원해 약 2주간 치료를 받은 뒤 설연휴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복귀가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대규모 야외녹화가 불가능해 당분간 스페셜 편을 내보낼 예정이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송해는 35년간 MC를 맡아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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