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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응급실폐쇄를 알리는안내문이 붙어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00명 증가한 4812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8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00명 중 580명은 대구(519명)·경북(61명)에서 나왔다. 그 밖의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수는 4000명을 넘었다. 대구 3600명, 경북 685명으로 총 4285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62.4%인 300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17명으로 전체의 41.5%로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27.9%), 40대 713명(20.9%), 60대 597명(17.5%), 70대 224명(6.6%), 10대 204명(6%), 80세 이상 93명(2.7%), 0∼9세 34명(1%)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선 전날 0시 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3일 오전 78세 코로나19 확진자 한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23∼28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명 늘어난 총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812명을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8만548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만5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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