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20200305-1703-41-28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코로나19 안심외래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83명 늘어난 676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7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83명 중 45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는데 대구 390명, 경북 65명이다. 이밖의 지역에선 서울 3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10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2명, 경남 5명 등이 늘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수는 613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0.6%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에서만 5084명, 경북은 10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108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2명, 경기 130명, 강원 26명, 충북 20명, 충남 9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2명, 제주 4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이 4245명으로 62.7%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028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확진자의 29.9%다. 이어 50대 1287명(19.4%), 40대 941명(14.1%), 60대 830명(12.1%)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4명으로, 치명률은 0.7%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망자의 84.1%는 60대 이상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총 1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7만명을 넘어섰다. 17만818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17만1422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5만18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9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hjch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