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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져 국내 총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은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 5분쯤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2018년 1월 요양원에 입소했으며 심질환과 치매, 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요양원에서는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처음으로 숨진 사례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전날에도 사망자가 5명이 추가됐다. 이 여성은 경북 15번째 사망자다.

hjcho@sportsseoul.com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사진|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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