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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세인트루이스 교정치과 김현정 원장은 “발치나 수술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면 비발치 치아교정, 비수술 주걱턱교정이 가능한 교정치과에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나누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자랑한다. 가지런한 치아는 웃을 때 마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든다. 반면에 활짝 웃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덧니나 돌출입, 주걱턱이 있는 사람들이다.

덧니는 말하거나 웃을 때 외모 콤플렉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칫솔질을 해도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잘 제거되지 않아 충치나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등 치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덧니나 돌출입이 있으면 이를 뽑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발치교정은 공간확보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빈 공간으로 치아가 심하게 이동하거나 입모양이 함몰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은 발치 교정 후 유지관리가 안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기도 하고, 코와 턱이 자라면서 입이 더 함몰될 수 있다.

돌출정도가 심하고 덧니가 원래 위치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면 발치가 불가피할 수 있지만 상태가 심하지 않고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비발치 치아교정도 가능하므로, 발치여부를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비발치 치아교정을 위해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성장기 어린이는 유치 어금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10-13세에 영구치로 대체되면서 생기는 공간(Leeway space)을 이용해 발치 없이 치열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 시기가 교정치료의 적기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첫번째 큰 어금니(제1 대구치)를 뒤로 이동시킨 후 앞 치아 사이에 생긴 공간을 활용해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거나, 환자의 치궁이 V자형 좁은 치궁이라면 U자 형태로 넓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앞니를 한 면당 0.25~0.5mm가량 미세하게 다듬은 뒤 벌어진 공간을 이용해 앞니를 고르게 배열하기도 한다.

비발치교정은 발치에 대한 공포를 덜어줄 뿐 아니라 교정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발치 시 2년 이상 걸리는 교정기간이 수개월 단축될 수 있다.

주걱턱 역시 발치와 수술의 부담없이 개선이 가능하다. 주걱턱은 외과적인 수술 영역으로만 인식되어 많은 환자들이 뼈를 깎는 공포와 두려움을 감수해 가면서까지 주걱턱수술을 받고 있다. 물론 완벽한 주걱턱 교정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반대교합을 정상교합으로 바꾸는 비수술 주걱턱교정만으로도 함몰된 윗입술이 앞으로 나오고, 주걱턱이 들어가 보이는 등 충분히 주걱턱 모양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가 주걱턱 양상을 보인다면 가급적 일찍 얼굴성장 조절장치를 이용해 얼굴턱뼈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턱교정은 성장판이 열려 있는 초등학교 3~4학년 이전에 받아야 가장 효과적이고 차후 수술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 자녀의 턱모양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세인트루이스 교정치과 김현정 원장은 “발치나 수술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면 비발치 치아교정, 비수술 주걱턱교정이 가능한 교정치과에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의료진에 따라 치료효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치아교정 전문의에게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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