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00312_132941895_08
코로나19로 방역 담당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분당제생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확진자 82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경기 성남시가 12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총 67명으로 늘었다.

숨진 남성은 말기 폐암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후 분당제생병원이 폐쇄돼 명지병원으로 전원돼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1일 오후 10시03분 사망했다. 사인은 장출혈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말기 폐암과 대장암 복강 전이에 의한 출혈로 알려졌다.

명지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진 이전부터 폐암 말기에 복강내 전이가 있는 대장암 의심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DNR(심정지시 심폐소생술 거부) 상태로 보존적 치료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의 부인(74)도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