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맨 사망 원인은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 4
지난 12일 새벽 배송 중 사망한 온라인 쇼핑몰 ‘쿠팡’ 배송 직원 K씨의 사망원인이 ‘허혈성 심장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 |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에서 새벽 배송 중 사망한 온라인 쇼핑몰 ‘쿠팡’ 배송 직원 K씨(45)의 사인이 ‘허혈성 심장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국과수 부검결과 관상동맥 4분 의3 정도 막혀 있던 것으로 확인된 결과에 따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숨진 K씨는 지난달 중순 쿠팡에 입사한 4주차 직원으로, 배송 업무를 담당한 기간은 14일이다.

당시 새벽 근무 중이던 K씨의 배송이 장시간 회사 관리시스템에 이뤄지지 않고 멈춰 있자 근처에 있던 동료가 회사의 지시에 따라 K씨의 마지막 배송지로 찾아간 결과, 숨진 K씨는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허혈성 심장질환은 관상동맥, 즉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나 여러 발병 원인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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