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유승호가 영화 ‘소방관’(곽경택 감독)에서 하차한다.

1일 유승호 측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촬영이 미뤄져 깊은 논의 끝에 ‘소방관’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방관’은 ‘친구’, ‘극비수사’,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신작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를 비롯해 곽도원, 유재명 등이 캐스팅된 작품으로 당초 오는 16일 크랭크인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유승호는 현재 출연 중인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 촬영을 마친 뒤 ‘소방관’ 촬영에 돌입하려 했지만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스케줄 등의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

한편 유승호는 ‘메모리스트’에서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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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