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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부부. 출처 | 사비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기부했다.

사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부 소식을 알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의료진과 병원에 응원을 보낸다. 환자들을 위한 시설 확충을 바란다”면서 “함께하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나라 중 한 곳이다. 발렌시아, 에스파뇰 등에서는 집단 감염이 일어나기도 했다. 확진자는 이미 12만명을, 이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가비상사태를 2주 연장한 상태다.

사비 부부는 고국을 위해 기부를 선택했다.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 병원은 바르셀로나 호스피탈 클리닉으로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하는 병원 중 하나로 얼마 전 리오넬 메시도 이 병원에 기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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