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조은정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부부’가 된 배우 소지섭(43)과 방송인 조은정(26)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

7일 소지섭과 조은정은 혼인신고 소식을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통받는 현재인 만큼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해 태블릿 PD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며 식을 대신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조용한 결혼 진행 만큼, 일상도 조용한 커플로 유명하다.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뒤,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현재 소지섭은 촬영에 돌입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을 촬영하고 있다. 1, 2부에 걸쳐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 ‘외계인’이기에 극중 소지섭이 맡은 역할과 활약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또한 소지섭은 올해 초 김윤진과 함께한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의 촬영을 마쳤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지섭의 신부 조은정은 1994년 생으로, 지난 2014년 게임 채널 OGN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롤챔프 코리아’, ‘롤드컵’ 등의 중계를 맡았던 조은정은 단아한 미모와 센스 있는 진행 솜씨로 게임 팬 사이에서 ‘롤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6년부터 약 2년 동안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도 활동했던 조은정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차 출연했던 소지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매진아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했던 조은정은 지난해 소속사와의 계약을 정리하며 방송계를 떠났다. 현재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에 몰두 중인 조은정은 아직까지는 방송 활동 계획이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업과 가정에 충실하며 소지섭의 든든한 서포터가 돼줄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인생 2막’을 알린 차분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도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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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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