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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13일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웹툰 원작 ‘지금 우리 학교는’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만든다고 전했다. 출처|네이버 웹툰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사극 좀비물 흥행을 이제는 학교에서 이어간다.

넷플릭스는 13일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학교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만든다고 밝혔다.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스릴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었던 이재규 감독이 이를 맡았다. 이재규 감독은 ‘완벽한 타인’이후 차기작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오래 준비해왔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발생하는 이야기다. 주동근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며 130화로 완결됐다.

2009년 처음 연재가 시작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네이버웹툰 수요일 연재작 중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견인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실감나는 작화와 연출로 한국형 좀비물의 정수로 인정받았다.

킹덤의 조선시대 좀비에 이어 학교 좀비까지, ‘지금 우리 학교는’이 한국형 좀비물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의 제작은 JTBC 스튜디오가 맡고 극본은 ‘추노’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쓴다.

한국형 학교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제작이 끝나는 대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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