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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중인 티엘성형외과 임중혁 원장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이제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두꺼운 겨울 옷 속에 감춰졌던 뱃살들이 드러나면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팔뚝과 복부지방, 허벅지지방은 다이어트를 해도 쉽게 빠지지 않아 단기간에 지방을 제거해주는 지방흡입술이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흡입수술은 체내에 과하게 축적된 지방을 제거해 군살로 인한 체형 불균형을 아름답게 교정해주는 미용목적의 수술이다. 따라서, 체중감량보다는 단기간에 울퉁불퉁한 바디라인을 개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수술한 부위는 지방의 양뿐 아니라 지방세포 숫자가 80% 이상 줄기 때문에 관리를 못해 살이 찌더라도 수술 전보다 덜 찌게 된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이 있는 부위는 어디든 줄일 수 있지만, 개개인의 근육량과 지방량, 피부탄력 정도에 따라 지방 흡입량과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다.

전신지방흡입은 일반적으로 팔뚝살, 옆구리를 포함한 뱃살,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허벅지와 엉덩이 밑살을 포함한다. 그 중 옆구리 지방까지 한 번에 제거해 허리라인을 또렷하게 보일 수 있는 복부지방흡입이 가장 큰 효과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복부 부위는 옆구리까지 둘러가며 수술했을 때 2~3인치 이상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는 종아리 지방흡입술도 많이 시행되지만 동양인은 종아리에 지방보다는 근육이 있는 경우가 많아 보톡스로 종아리의 라인을 잡아주는 경우가 많고, 종아리에 지방이 많다면 종아리 지방흡입으로 종아리와 발목부위까지 라인을 잡아줄 수 있다. 마르고 피하지방이 거의 없는 환자는 체중이나 사이즈의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밸런스에 맞게 라인을 아름답게 다듬는 효과가 있다.

수술흉터는 수술방식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데, 조그맣게 여러 군데를 넣어서 수술하는 경우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흉터가 작다. 복부와 허벅지 수술 시 굵은 케뉼라로 접히는 부위, 가려지는 부위만 절개하는 경우에도 흉터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수술 후 압박복을 착용하게 되는데, 개인차에 따라 2주에서 한 달간 밤낮으로 착용하다가 이후 낮 또는 밤에만 한 달 정도 추가착용해주면 지방흡입 부위의 피부가 매끈하게 정돈되는데 도움이 된다.

티엘성형외과 임중혁 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은 담당 집도의가 진행하지만, 개선된 몸매를 오래 유지하는 건 환자들의 몫”이라며, “복부, 허벅지, 팔뚝 등 지방흡입은 몸매개선효과가 크지만 수술 후 몸매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과 관리가 요구되므로, 꾸준히 노력해서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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