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를 폭로한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항해-다시 또 다시’ 초대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구혜선의 등장은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많은 지난해 안재현과 파경 후 구혜선이 이혼 소송 중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예전보다 살이 빠진 듯한 구혜선은 11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만 먹고 운동하면서 전시회를 준비했다. 스스로는 건강미가 넘친다고 생각하고 좋았는데 살찌니까 무릎이 아프더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뵙고 싶은 마음에 운동도 하며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안재현과의 파경에 큰 괌심이 쏠렸다. 구혜선은 관련 질문에서 “이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집에서 연습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별 생각 없이 앞으로의 저에 대해 집중하려 했다. 특별히 전해드릴 수 있는 소식은 없고 조심스러운 마음이고 다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어떤 심경으로 변화했는지는 나중에 저를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구혜선. 출처|구혜선 개인 SNS

그러면서 SNS를 통해 안재현과 폭로를 이어갔던 것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도 ‘그건 아니었는데’라고 생각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계속해도 될까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이야기를 또 하면서 피로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내 삶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등장에 안재현까지 관심을 받고 있고 이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대중들은 구혜선의 대응이 피로감을 준다고 지적하기도 있지만 구혜선이 언론에 나선 만큼 이 이야기는 피할 수 없었을 거라는 반응들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대학교에 복학해 학생으로 다시 새출발을 하고 있다. 연예계 복귀는 정리가 된 후에나 될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8월 안재현과의 불화를 밝힌 후 둘은 SNS를 통해 폭로전을 펼쳤다. 그 뒤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안재현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머리를 탈색한 사진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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