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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세리에A 경기. 출처 | 유벤투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향후 선택지 가운데 시즌 조기 종료 카드를 일단 접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세리에A 20개구단이 화상회의를 통해 시즌 재개 방안을 모색했고, 전 구단이 만장 일치로 2019~20시즌 전체 스케줄을 완료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이탈리아는 코로나 사태로 힘든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세리에A는 사실상 무기한 중단된 상황이다. 다음달 3일까지 시행 예정인 외출 금지령이 풀리면 곧바로 클럽들이 훈련에 나서며 리그 재개 가능성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A 클럽들은 빠르면 5월 중에 리그가 재개되길 기대하고 있다. 결국 이탈리아 정부의 선택에 세리에A의 운명이 걸려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리그 재개를 허용해야 본격적인 시즌 완료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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