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수 혜은이(64)와 배우 김동현(70)이 결혼 약 30년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가요계ㆍ방송계에 따르면 199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협의이혼으로 부부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한 혜은이는 ‘진짜 진짜 좋아해’ ‘감수광’ ‘제3한강교’ ‘파란 나라’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1970~8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1984년 사업가와 첫 결혼 후 4년 만인 88년 이혼했고, 2년 뒤 김동현과 재혼했다.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 드라마 ‘아내의 유혹’ ‘대조영’ 등에서 활약했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김동현은 2012년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8년과 작년에도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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