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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타피. 출처 | 무스타피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아스널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28)가 미켈 아르테타 신임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12월 우나이 에메리 뒤를 이어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아스널은 조금씩 나은 경기력을 보여왔다. 무스타피 역시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스타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교수님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다. 아주 특별하다. 그는 선수들이 볼에 있을 때 어디에 서 있어야하는지, 공을 잃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그는 아스널 선수단을 단결시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직 감독으로는 최초였다.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확진 판정은 선수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다. 무스타피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처음에는 아무도 확진 판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 모든 일이 있은 후 연락을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유럽 리그들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스타피도 “나 역시 리그가 다시 시작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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