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성시경
SBS‘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가수 성시경(오른쪽)과 DJ 김영철. 출처|김영철SNS

성시경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요섹남’ 성시경이 묵혀왔던 입담을 뽐냈다.

성시경은 18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새롭게 시작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동안침 100개를 맞았던 것과 관련 “엄청 신경 쓰는 건 아니다. 나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다. 그게 방송에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50일 금주 다이어트에 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50일간 금주했다. 영원과 같은 시간이었다. 체중계에 올라간 적은 없지만 10㎏ 정도 빠졌을 거다. 원래 4시간 안에 녹음을 끝내는 편인데 최근에 실패했다.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도 느껴 금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일인 4월 17일까지 금주하고 근 한달 간 다시 음주를 하고 있다. 알코올 요요가 왔다. 체형이 다시 안 좋아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은 ‘요섹남’ 답게 이날 직접 블루베리 파운드케이크를 구워와 김영철에게 선물했다.

김영철은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일찍 불렀다고 투덜투덜 대면서 자기 스타일로 다 해주고 본인캐릭터 이 아침에 120%발휘해주고 간 #성시경 땡큐. 그래 담엔 녹음으로 하자! 넌 감동이었어”라며 인증샷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성시경 역시 방송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방송하는 분들 대단해요. 아침을 위해 달콤한 밤을 포기하고 있는 거겠죠. 피곤하지만 즐거웠습니다. 파운드는 그저께 구워놨어요. 맛있어해주니 다행다행. 아...낮잠 자러가야지”라며 고난의 아침방송 소감을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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