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진 강백호 \'큰 거 하나 노렸는데\'
KT 강백호가 1회말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왼손 불펜요원인 이준영(28)이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승범(22)이 이 자리를 대체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준영은 전날 경기를 준비하던 과정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괜찮아질까 싶었는데 통증이 계속 있어 트레이닝파트에서 제외하는 게 좋다는 보고를 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려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주포 강백호와 황재균이 동시에 이탈했다. 강백호는 왼손목 인대가 손상돼 2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왼엄지손가락을 다친 황재균에 이어 강백호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KT로서는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야 할 처지가 됐다. 불펜 필승조로 기대를 모은 전유수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문상철과 천성호, 유원상을 1군에 올려 이들의 대체할 계획이다.

한화는 노태형이 말소되고 조한민이 1군에 등록됐다. LG도 깜짝 호투를 펼친 이민호를 내리고 신민재를 등록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갈 길바쁜 두산은 국해성 대신 장승현을 1군에 불러 안방을 보강했다. 키움은 양현 대신 김성민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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