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내부에 안개 낀 모습
코스 내부에 안개 낀 모습. 제공 | KLPGA

[제주=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날 일정이 기상 영향으로 5시간 지연 출발했다.

13일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2라운드는 당초 7시 첫 조가 티오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장 30km 인근에서 낙뢰가 계속 발생하면서 3시간 지연된 10시 시작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비와 안개로 환경이 좋지 않아 한 시간이 미뤄지며 11시 출발로 다시 변경됐다.

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최종 출발은 12시로 결정됐다. KLPGA 관계자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36홀은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2라운드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소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 일기예보상에도 비가 예정돼 있어 정상 개최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전날 오전조로 출발한 최혜진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25) 김세영(27)과 함께 오후 5시 10분에 티오프하는 게 타이틀 방어까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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