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DSD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가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1980년 탄광마을을 배경으로 탄광굴 붕괴 사고 이후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아침이슬’의 김민기가 작사·작곡·극작은 물론 연출까지 1인 4역을 맡았다. 영화 ‘기생충’ OST로 유명한 뮤지션 정재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배우들의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 그리고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주 동안 진행되는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주 금요일 공연은 퇴근 후 문화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을 위한 이벤트로 전석 1만8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에 지친 예술인들을 위한 할인으로 예술계 종사자 또는 관련 전공 학생은 1만3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학전 대표 김민기와 뮤지션 정재일의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김민기와 정재일의 CD, 테이프, 공연 티켓 등을 인증하면 전기간 동안 2만원에 공연을 볼 수 있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201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2018년 서울시 교육청 S.N.S 공동체, 2018 예술 꿈 버스,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투어 공연을 펼쳤다. ‘2020 아시테지 축제’와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세계×세개 연극제에 초청돼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객석 간 거리 두기,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한다. 관람료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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