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5김미수_출사표_캐스팅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김미수가 드라마 ‘출사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미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이하 ‘출사표’)에서 고등학교 시절 골든벨을 울린 전교 1등답게 구세라(나나)의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권우영으로 분한다.

권우영은 ‘차도녀’, ‘근면성실의 아이콘’, ‘엑셀의 여신’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 캐릭터로 대입, 취업, 결혼, 출산을 숙제처럼 해치운 후 재취업에 성공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행보를 선택하게 된다.

‘출사표’에서는 무엇보다 ‘할수있당’의 브레인 역을 맡아 구의원 선거에서 머리 쓰는 일을 도맡아 할 예정. 엄마, 아내가 아닌 ‘권우영’이란 인간으로 살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워킹맘’의 열혈 모드 역시 연기에 담아낸다. 처음 해보는 ‘엄마’ 역할에 주변에 열심히 조언을 구하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출사표’에서도 ‘김미수’다운 존재감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지난 해, JTBC ‘루왁인간’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김미수. 이어 tvN ‘하이바이,마마!’의 차유리(김태희 분)의 동생 차연지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김미수는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고, 유수의 영화에서 신인답지 않은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공개도 앞두고 있다.

한편,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다.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오는 7월1일 수요일 밤 9시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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