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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아들인 마우리치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었다.

포체티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알렸다. 포체티노는 “새 시즌을 기대한다”라며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그는 2015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 유스팀에 합류하며 런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8세, 23세 이하 거치며 성장하고 있다. 2001년생으로 리저브 팀에 소속된 포체티노는 아직 1군 무대는 밟은 적이 없는 선수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공격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아버지인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의 또 다른 아들인 세바스티아노 포체티노는 1군 컨디셔닝 코치로 일했지만 아버지와 함께 토트넘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축구선수 아들은 토트넘에서의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아버지 포체티노는 아들의 재계약 현장에 함께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스퍼스’라고 쓰여진 토트넘 티셔츠를 여전히 착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토트넘과는 결별했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새 직장을 구하지 않은 채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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