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이동욱 감독, 위닝 시리즈...가야지~!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11일 창원 두산전을 앞두고 국민의례를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고있다. 2020.06.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전날 통증을 호소했던 박민우의 상태를 전달했다.

이 감독은 1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민우가 부상이 좀 있는 것 같다. 많이 심각한 것 같지는 않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민우를 대신해 지석훈 선수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 박민우는 3회 2루타를 친 후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 이상호로 교체됐다. NC 구단 관계자는 박민우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이날 경기에서 뛸 수 없지만 양의지는 정상 출전한다. 이 감독은 “의지가 경기에 지장이 없다고 해서 스타팅에 넣었다”고 했다. 양의지는 4번 타순에 배치돼 에이스 구창모와 배터리를 이룬다. 이어 이 감독은 지난 등판인 수원 KT전에서 구창모가 부진했던 것과 관련해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라 리듬을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추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백업 선수들이 많이 출장하기도 했고 본인이 불펜피칭에서 좋았던 것에만 치중했다가 오히려 안 됐다. 이번에는 양의지랑 호흡도 맞추니까 볼배합 같은 부분에서 지난 경기보다 수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첫 경기부터 불펜소모가 많은 점에 대해 “투수들이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결과가 안 나오는 것 같다. 투수가 많이 나왔지만 투구수는 괜찮았다. 이날 경기에서 따로 빠지는 투수는 없다”며 “선발이든 불펜이든 새로운 자원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도 송명기가 계속 좋은 투구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자원으로 성장하며 1군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2년차 신예 송명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NC는 이명기(좌익수)~권희동(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노진혁(유격수)~김태진(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강진성은 대타로 대기한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