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방송인 장성규의 아들 하준의 휴가 계획표. 출처|장성규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방송인 장성규의 아들 하준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13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하준이의 휴가 계획서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하루 동안 휴가가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 ‘아빠랑 놀고 싶어요’라는 답변이 적혀있다.

이를 본 장성규는 “하준이의 휴가 계획이 처음에는 마냥 귀여웠는데 볼수록 괜히 미안하고 먹먹하다”며 바쁜 일상 속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듦을 아쉬워했다.

또“어젯밤에 하준이와 샤워를 하며 나눈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하준이가 “나 백 살 되면 아빠는 하늘나라에 있어?”라고 묻자 장성규는 “아마 그럴 것 같아”라고 답변했고, 하준이는 “그럼 나도 하늘나라로 갈게. 같이 놀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팬들도 안타까워하며 “바빠서 제일 아쉬운 점이 가족과 함께 못한다는 점이죠” “같이 있는 시간 동안 하준이랑 많이 놀아주세요”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장성규는 2011년 JTBC 1기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해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JTBC 예능 ‘아는형님’,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 유튜브 채널 ‘워크맨’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보였고 지난해 4월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JTBC‘방구석 1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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