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기추진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신동헌 광주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강선 철도를 경기 광주 삼동역에서 용인, 안성으로 연장건설하는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군기 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17일 시장실‘경강선 연장 철도건설’ 조기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3개 시는 협약에 따라 철도의 혜택에서 소외된 165만 인구의 경기 동남부 균형발전과 수도권 연계교통 강화를 위해 이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용인시는 이날 협약에 앞서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진행해온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과기대 컨소시엄이 수립한 연구용역은 일반철도인 경강선 연장노선은 판교~여주간 복선전철을 광주시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 안성으로 잇는 57.4km 구간에 12역을 계획했고, 타당성(B/C=0.81)이 확인됐다.

3개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부가 내년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30년)에 반영토록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백군기 시장은 “광주시와 안성시가 경강선 철도 연장노선을 조기 추진하는 데 동참해 감사하다”며 “연장노선이 건설되면 철도 소외지역인 광주시 남부, 용인시 동·남부, 안성시를 잇는 45번 국도의 만성적 정체를 해소하고 서울 강남권과 진천·청주(공항)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용인시 연구용역 노선도
용인시가 연구용역을 진행한 철도노선 개념도.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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