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웹툰작가 기안84. 출처|기안84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페인트 광고를 찍었다.

기안84는 23일 자신의 SNS에 “페인트84. KCC 페인트 광고를 찍은 멋진 나”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기안은 ‘밥아저씨’를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밥아저씨’의 이름은 밥 로스.

그는 미국 PBS 방송에서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서양 화가다.

국내에서도 EBS를 통해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밥 로스는 손쉽게 풍경화를 완성하고는 “어때요. 참 쉽죠?”라고 하는 말버릇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밥 로스의 퍼머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등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따라한 기안84는 밥 아저씨와 무척이나 흡사한 모습이었다.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붓으로 그림 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만큼 광고 소재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를 본 팬들은 “거의 2분30초인 광고를 끝까지 다 본 적은 처음이다”, “광고주님의 완벽한 선택이네”라며 재밌어 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과 ‘복학왕’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6년에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로 방송계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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