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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3일 휴스턴전에 선발등판해 실점한 뒤 안타까워하고 있다. 애너하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 선발등판했지만 1.2이닝 무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최고 구속 154㎞를 기록하긴 했지만, 볼넷으로 자멸한 경기다. 2회 급격히 흔들리자, LA에인절스도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투타겸업 중인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오클랜드전에서 1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볼넷 5실점하며 강판된 뒤 두 번째 등판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한편 ‘타자’ 오타니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역시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긴 했지만 타율 0.148로 부진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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