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과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아동 동거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9일 GH에 따르면 지난 5월 안산시 아동 동거가구를 대상으로 한 입주자 모집이 3.6: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돼, 자격요건 조사 등 대상자 선정을 거쳐 지난달 16일 임대차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다세대 1개동 8호 주택이다.

입주자는 주변시세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최초 2년에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G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가구당 최대 500만원의 임대보증금, 이사비 등의 주거비 를 지원 받는다.

또 경기도와 GH가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으로 최대 25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GH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는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접수가 마무리 됐고, 입주 대상가구 전체가 2명 이상의 아동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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