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그리스에서 온 괴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벅스)도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아빠로 변신한다.
|
아데토쿤보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6개월 된 아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하트(♥) 모양을 문구에 삽입하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조카의 사진을 본 큰 삼촌 타나시스 아데토쿤보(28·밀워키 벅스)도 눈에 하트가 그려진 이모티콘으로 조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가족 사랑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다.
NBA에 입성하기 전 그리스 거리를 떠돌던 나이지리아 출신 불법 이민자였던 아데토쿤보 가족은 생계를 위해 힘겨운 나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난한 현실에서도 자신을 돌봐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시련을 함께 극복한 다섯 형제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키워왔다고 밝힌 바 있다.
|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아데토쿤보는 내리사랑을 실천 중이다.
결혼을 하고 난 뒤 자신의 가정이 생기자 아내와 태어난 아기에게 헌신하는 모습이다.
아데토쿤보는 휴식시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자주 보여줘 왔다.
이를 본 팬들은 “코트에선 괴물, 집에선 스위트가이”라며 아데토쿤보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진 모양새다.
|
한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019-2020시즌 6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9.8점, 리바운드 13.7개, 어시스트 5.7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시즌 MVP에 도전 중이다.
소속팀 밀워키 벅스도 그의 활약에 힘입어 2년 연속 NBA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확보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